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소식

IT 트렌드, GSC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IT트렌드 및 GSC 소식을 전합니다.

N E W E S T

[2025/11/03] NVIDIA, 한국에 GPU 26만 장 공급 예정

98dedec71b178.png


14조 원 규모 AI 인프라 협력,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생태계 혁명으로

엔비디아(Nvidia)가 한국 정부와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며 약 14조 원 규모의 'AI 동맹'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 GPU 보유량(4만 5천 장)의 5배가 넘는 규모로, 한국의 AI 인프라를 3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이다. 단순 칩 공급이 아닌 '플랫폼 동맹'으로, 한국이 미·중 AI 경쟁 구도에서 제3의 축으로 부상할 골든타임이 시작됐다.


경주 APEC에서 터진 'AI 빅뱅'

2025년 10월 31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주 APEC 회의장에서 GPU 26만 장 우선 공급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5만장, 삼성·SK·현대차에 각 5만 장, 네이버에 6만 장이며, 최신 GPU 블랙웰 B200의 가격(개당 3만 4만 달러)을 고려하면 총 78억 104억 달러(약 14조 8,000억 원) 규모다.

현재 국내 엔비디아 GPU는 4만 5천 개에 불과해, 이번 공급으로 AI 컴퓨팅 파워가 5배 이상 증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블랙웰 칩을 우선 배정받는 것으로, 한국 기업들의 AI 개발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칩 거래가 아니다: 'AI 팩토리' 플랫폼 동맹

이번 협력의 핵심은 '플랫폼 동맹'이다. GPU는 시작점일 뿐,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산업 전환까지 포괄하는 종합 패키지다.

삼성전자는 5만 개 이상의 GPU를 도입해 업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며,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등 차세대 메모리를 공급한다. HBM4는 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nm 로직 공정을 적용해 업계 표준(8Gbps)을 뛰어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SK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해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에게 개방하며, 한국 정부의 소버린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개발자들에게 인프라를 제공한다. 2027년 말까지 5만 대 이상의 GPU를 도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팩토리를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5만 장의 GPU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AI 모델 학습에 나서며,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에 피지컬 AI 플랫폼을 적용하고, 초거대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소버린 AI 2.0' 전략을 추진한다.


소버린 AI: 기술 주권의 시작

과기정통부가 확보한 5만 장의 GPU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사용되며,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에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자국 데이터로 학습하고 자국 산업에 특화된 AI를 보유하는 것이 진정한 AI 주권이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은 정부가 5만 장의 GPU를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며, AI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왜 한국인가: 전략적 선택의 배경

엔비디아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삼성과 SK하이닉스의 HBM 공급이 필수적이며, 젠슨 황은 "두 회사 모두 필요하며, HBM 없이 AI 슈퍼컴퓨터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범용 AI보다 제조업의 강점을 살린 '피지컬 AI'에 집중할 수 있다. 셋째,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AI 혁신 속도를 담당한다면 한국은 이 속도를 잘 활용해 혁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한국의 선택

젠슨 황은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제조 역량을 두루 갖췄으며, AI 분야 리더가 될 가능성이 무한대"라고 했다. GPU 26만 장은 도구일 뿐이다. 이 도구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는 우리의 몫이다.

범용 AI에서 미·중을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제조 AI, 피지컬 AI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이 AI와 만나면 진정한 시너지가 날 것이다. 경주 APEC에서 시작된 이 'AI 빅뱅'이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지, 다음 10년이 답을 줄 것이다.


[참고 자료]

조선일보, "엔비디아, 한국에 GPU 26만장 푼다" (2025. 11. 03)

매일경제, "삼성·SK·현대차와 ‘AI 동맹’ 맺은 엔비디아𝌀"(2025. 10. 31)

아시아경제, "엔비디아, 韓에 25만개 이상 GPU 공급𝌀" (2025. 10. 31)

Nvidia Korea 공식 블로그, "NVIDIA, 대한민국 정부·주요 기업들과 함께𝌀" (2025. 10. 31)

TechCrunch: "Nvidia expands AI ties with Hyundai, Samsung, SK, Naver" (2025. 10. 31)


사진 출처: Nvidia Official Blog

클릭하시면 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